첼리스트 홍은선, 리사이틀 ‘낭만 속으로’ 개최… 감성적 선율로 관객과 만난다

Photo of author

By 코리안투데이 발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첼리스트 홍은선이 오는 2025년 4월 2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단독 리사이틀 ‘낭만 속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로베르트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등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연주하며, 깊이 있는 해석과 감성적인 연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홍은선, 리사이틀 ‘낭만 속으로’ 개최… 감성적 선율로 관객과 만난다

 [코리안투데이] 첼리스트 홍은선 리사이틀 © 김현수 기자

 

첼로의 풍부한 감성과 서정성을 극대화한 이번 리사이틀은 ▲로베르트 슈만의 ‘5개의 민속 스타일 소품집(Fünf Stücke im Volkston), Op. 102’ ▲요하네스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1번 e단조, Op. 38’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g단조, Op. 19’로 구성된다. 특히 브람스와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는 첼로와 피아노가 대등한 관계로 조화를 이루며 깊이 있는 감정을 전달하는 작품으로, 연주자들의 해석이 더욱 중요한 곡들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Ilya Rashkovskiy)가 협연자로 나선다. 그는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원을 거쳐 하노버 음악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프랑스 에피날 국제 콩쿠르 2위, 벨기에 에밀 기레사 국제 콩쿠르 4위 등 국제적인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자다.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그의 연주는 홍은선의 첼로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첼리스트 홍은선은 2014년 한국인 최초로 조르즈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2위, 가스파르 카사도 국제 콩쿠르 3위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독일 크론베르크 첼로 페스티벌, 모라비아 브르노 페스티벌, 베토벤 페스티벌 등에 초청되며 유럽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첼리스트 홍은선, 리사이틀 ‘낭만 속으로’ 개최 © 김현수 기자

 

이번 리사이틀의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주최 측은 “첼로와 피아노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낭만주의 시대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낭만주의 거장들의 명곡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홍은선과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선사하는 감동적인 연주의 순간을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