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담길, 서울 대표 로컬 브랜드 상권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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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발해

 

서울 동대문구가 경희대학교 앞 상권을 서울의 대표 로컬 브랜드 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경희담길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할 이 지역은 문화, 미식,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특화 거리로 조성되며, 젊은 세대와 외국인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경희담길, 서울 대표 로컬 브랜드 상권으로 도약

 [코리안투데이동대문구 경희담길(가칭위치도(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동대문구는 경희대 앞 상권(가칭 경희담길’)이 서울시 주관 ‘2025년 로컬 브랜드 육성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년간 총 10억 원(연간 시비 4억 원, 구비 1억 원)을 투입해 이 지역을 글로벌 감성을 지닌 특화 거리로 조성한다.

 

경희담길이라는 이름은 경희+이야기가 흐르는 거리라는 뜻으로, 경희대 앞 상권의 오랜 역사와 청춘 감성을 반영해 붙여졌다. 이곳은 다양한 글로벌 음식점과 전통 맛집, 개성 있는 로컬 상점, 문화 공간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경희대 캠퍼스, 천장산, 홍릉수목원 등 자연 친화적인 명소와도 인접해 있어 관광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다.

 

특히 회기역(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청년과 외국인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동대문구는 그동안 경희대 앞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 상점가 등록을 추진하고, ‘회기동 골목축제차 없는 거리같은 행사를 개최하며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로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인·주민·서울시·동대문구·서울신용보증재단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다양한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경희담길의 브랜드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를 위해 상권 홍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로컬 콘텐츠 개발과 관광 자원을 연계해 청년층과 외국인 방문객이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한다.

 

동대문구는 경희담길을 단순한 상업 공간이 아닌 문화와 미식, 관광이 어우러진 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경희담길이 상인과 주민,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로컬 브랜드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담길은 서울의 새로운 로컬 브랜드 상권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자원 개발을 동시에 이루는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희담길은 동대문구의 노력과 서울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문화·미식·관광이 결합된 특화 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이 지역은 청년과 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는 활기찬 공간으로 발전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로컬 브랜드 상권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동대문구의 이러한 시도는 지역사회와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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