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지역 2.4만㎡ 규모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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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Bangkok

 

인천 서구가 검단일반산업단지 일대에 2.4만㎡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도시숲은 미세먼지 차단과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대규모 녹화사업이다.

 

인천 서구, 검단지역 2.4만㎡ 규모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완료

 [코리안투데이] 인천 서구 검단지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완료 © 지승주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9일 검단일반산업단지와 백석공원 일대에 조성한 기후대응 도시숲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오류왕길동 단체장, 지역 주민 120여 명과 강범석 구청장, 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검단 기후대응 도시숲은 총사업비 24억 원(국비 12억, 시비 6억, 구비 6억)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메타세쿼이아와 대왕참나무 등 교목 13종 1,562주와 관목 11종 49,530주 등 총 51,092주의 수목을 심었다. 조성 면적은 약 2.4만㎡로 축구장 3개 크기에 해당한다.

 

이번 도시숲은 산업단지와 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주민들이 언제든 방문해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는 2022년부터 석남이음숲과 청라16호 경관녹지를 시작으로 원도심과 청라, 검단 지역을 연결하는 기후대응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왔다. 지금까지 총 12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축구장 28개 규모인 20.4만㎡의 도시숲을 완성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국민의례,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전달, 기념식수, 현장 시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기념사에서 “기후대응 도시숲이 미세먼지와 같은 오염원을 줄이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될 것”이라며 “서구를 더욱 쾌적하고 녹색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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