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조촌119안전센터 개청… 전주 북서부 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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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보은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가 24일 조촌119안전센터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청식에는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이오숙 소방본부장, 박정규 문화안전소방위원회 위원장, 박용근·국주영은 도의원,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등 1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북소방본부, 조촌119안전센터 개청… 전주 북서부 안전망 강화

 [코리안투데이] 24일 오후 전북 전주시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조촌119안전센터 개청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강정석 기자

 

조촌119안전센터는 전주시 북서부 지역의 소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지난해 4월 착공해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내에 완공됐으며, 총사업비 39억 6천만 원이 투입되었다. 센터는 1,500㎡ 부지 위에 연면적 850㎡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됐으며, 소방차량 3대(소방펌프차 1대, 구급차 1대, 70m 고가사다리차 1대)와 28명의 소방공무원이 배치돼 지역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70m 고가사다리차의 배치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와 공장 밀집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제공한다. 또한, 조촌119안전센터는 호남고속도로, 동부 우회도로, 전주·군산 간 도로와 인접해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며, 원거리 지역에도 효과적인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24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조촌119안전센터 개청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강정석 기자

이번 개청식에서는 전라북도 의용소방대연합회 사무실 개소식도 함께 진행됐다. 조촌119안전센터 2층에 마련된 전라북도 의용소방대연합회 사무실은 의용소방대원들의 원활한 소통과 다양한 소방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대원들은 재난 현장에서 소방 활동을 수행하고 실종자 수색, 순찰, 방역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지역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전주 북서부 지역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소방서의 설치가 절실했는데, 조촌119안전센터와 전라북도 의용소방대연합회 사무실 신설로 지역사회의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365일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조촌119안전센터 신설을 통해 전주 북서부 지역의 재난 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전북소방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정석 전주덕진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이번 조촌119안전센터 개청을 통해 전주덕진 의용소방대 조촌 지역대가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민을 위한 활발한 활동과 안전망 구축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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