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 추진의 결과로 분석된다.
군산시는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2024년 하반기 군산시 고용률이 5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한 취업자 수는 13만 7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천 4백 명(1.02%) 증가했다.
 [코리안투데이]군산시고용률취업자수지속적인상승 © 조상원 기자 |
특히 군산시 고용률과 취업자 수는 2020년부터 매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업률 역시 1.5%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해 5년 연속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15세 이상 인구는 23만 1천 4백 명으로 전년과 동일했지만, 경제활동인구는 13만 9천 4백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백 명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0.3%로 0.2%포인트 상승했으며, 15~64세 고용률은 64.8%로 0.8%포인트 증가해 도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군산시 거주지 외 타 지역으로 통근하는 취업자는 7천 9백 명으로 전년 대비 3천 5백 명 감소했다. 반면, 군산시 내에서 근무하는 통근취업자는 129만 4천 명으로 4천 8백 명 증가해, 지역 내 취업 증가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군산시는 이러한 고용지표 개선을 바탕으로 2024년에도 청년 취업 지원, 시민 밀착형 일자리 창출, 새만금 고용 특구 지정에 따른 취업 지원, 일자리 거버넌스를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산시가 ‘일하며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군산시의 지속적인 고용지표 개선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산업단지 개발과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정책 추진 방향과 성과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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