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에 위치한 다정MBA태권도가 12월 26일 저소득 가구를 돕기 위해 종촌동 주민센터에 휴지 30박스(총 1,400롤)를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했다. 이번 기부는 태권도장 원생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이웃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부품은 종촌동 내 저소득 한부모, 다자녀 가구, 독거노인 등 겨울철 생필품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다정MBA태권도, 종촌동에 휴지 30박스 기부로 이웃 사랑 실천 © 이윤주 기자 |
김대산 다정MBA태권도 관장은 “태권도장 원생들과 함께 이웃을 돕는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더 뜻깊다”며 “우리 태권도장은 다정동뿐만 아니라 세종시 전체를 위한 나눔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이번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의 연대와 기부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다정MBA태권도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에는 라면 1,600개를 기부하며 이웃돕기에 앞장섰고, 지난해에도 휴지 26박스(1,200롤)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의 신뢰를 쌓아왔다. 이들의 꾸준한 나눔은 단순히 물질적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표순필 종촌동장은 “다정MBA태권도에서 보여준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에 기부받은 휴지는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해 의미 있는 나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정MBA태권도의 기부활동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배우고, 나아가 지역을 넘어 사회 전체로 확산되는 선한 영향력의 시작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 원생들이 이러한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이웃을 돕는 마음을 배우는 점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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