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AI 기반 교통안전 기술 도입…보행자 경로 예측·위험 상황 실시간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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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Bogota

 

천안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 개발 중인 예지형 보행자 안전 인공지능(AI) 기술이 실질적인 보행자 안전 서비스에 적용 가능성이 입증되었다. 천안시는 23일, 해당 기술이 교통 폐쇄회로(CC)TV를 기반으로 보행자의 경로를 예측하고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식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천안시, AI 기반 교통안전 기술 도입…보행자 경로 예측·위험 상황 실시간 감지

  [코리안투데이] 교통정보센터 통해 확인 가능한 미래 경로 예측 © 신기순 기자

 

AI 기술로 보행자 안전 강화

천안시는 지난 4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교통 CCTV 영상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예지형 보행자 안전 과제를 추진해왔다. 이 기술은 보행자의 과거 이동 경로를 바탕으로 미래 경로를 예측하고, 노면 정보 지도까지 자동 생성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위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보다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1차년도 성과로 기술 가능성 입증

이번 1차년도 성과를 통해 예지형 보행자 안전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교통 CCTV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함이 확인되었다. 이 기술은 보행자 안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통 관리 분야에도 적용 가능성이 열려 있다.

문진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번 실증은 예지형 AI 원천 기술을 실제 환경에 적용한 첫 사례로, 교통 CCTV를 활용한 보행자 안전 기술이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내년 현장 테스트로 성능 검증 예정

천안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내년에 현장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술의 신뢰성과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보행자 안전 서비스 프로토타입 구현을 통해 실질적인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마트 도시를 향한 발걸음

천안시는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화 천안시 교통정책과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기술 혁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AI 기반 기술이 교통 안전뿐 아니라 천안시 전반의 스마트 도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이번 AI 기술 도입을 계기로 스마트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정책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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