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음악의 미래를 책임질 영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2025년 3월 16일(일) 오후 3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제258회 영재한음회’가 개최된다. 본 공연은 한국전통어린이국악협회가 주최하며, 크라운해태제과가 후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어린 국악 신동들이 다양한 전통 음악과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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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총 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첫 무대는 하늘빛가야금병창단이 ‘내 고향의 봄’, ‘강원도아리랑’, ‘밀양아리랑’, ‘옹헤야’를 연주하며 시작된다. 이어서 김소연 양이 지영희류 해금 산조 중 ‘중중모리’와 ‘자진모리’를 연주해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박지민 양의 ‘유산가’, 루나무용단의 ‘부채춤’이 이어지며, 어린이소리단 ‘소리소은’이 ‘흥보가 중 화초장’과 ‘제비후리러 나가는 대목’을 선보인다. 또한, 청소년 무용단 버선코의 ‘서한우 버꾸춤’과 예움전통사물놀이연희단의 ‘중부농악’이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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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한음회’는 2015년부터 시작된 한국 전통음악 영재들의 등용문으로, 국악 꿈나무들이 실력을 뽐내고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이다. 이번 공연은 전통 국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음악을 향한 어린 영재들의 열정을 직접 느끼고 싶다면, 오는 3월 16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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