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헌혈하면 온누리상품권 1만 원 지급…올해 1,500매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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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부안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주민 헌혈자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지급하는 제도를 올해 더욱 확대한다.

 

성동구, 헌혈하면 온누리상품권 1만 원 지급…올해 1,500매로 확대

 [코리안투데이] 성동구가 3월14일 ‘헌혈자 상품권 전달식’ 사진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현장 박기홍(왼쪽)과 정원오 성동 구청장(사진 오른쪽) 온누리상품권 1,500매 전달© 손현주 기자

 

성동구는 헌혈에 참여한 관내 주민에게 1회당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연 최대 3회까지 지급하며, 올해는 전년 대비 1,000매 늘어난 총 1,500매를 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지급했던 500매에서 3배로 늘어난 규모다.

 

이번 확대는 저출산, 고령화, 말라리아에 따른 헌혈 제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 상황을 안정시키고,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성동구는 올해 3월, 「서울특별시 성동구 헌혈 권장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며 헌혈 장려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강화했다. 더불어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4일에는 성동구청에서 ‘헌혈자 상품권 전달식’이 열렸으며, 정원오 구청장과 서울동부혈액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헌혈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성동구는 지난 2월에도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해 성동구청 직원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헌혈 문화를 조성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위”라며 “더 많은 주민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지급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앞으로도 헌혈 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동구의 이번 조치는 지역 내 자발적 헌혈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상생 효과까지 기대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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