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지난 11일 백운산 치유림 개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념 음악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시연, 새집 달기, 맨발 산책, 산불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
백운산 치유림은 약 3,300㎡ 규모로, 영종도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산림복지 휴양공간이다. 이 프로젝트는 총 2억5,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5월에 완료되었으며, 다양한 자연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휴게시설과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백운산 치유림 개장 행사에 참여한 구청장 및 시민들 모습 © 김미희 기자 |
특히, 데크, 파고라, 썬베드, 해먹 등 다양한 휴게시설과 통나무 건너기 등 3가지 놀이시설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약 300m 길이의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이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산책로 주변에는 맥문동을 심어 미관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백운산 치유림을 수도권 대표 산림휴양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라며, “자연을 만끽하며 도시 생활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산림 휴양 공간·시설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백운산 치유림 개장을 시작으로, 중구는 백운산 일원을 인천 대표 산림휴양문화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올해는 백운산 예비군훈련장 솔밭 일원에 추가적인 산림 치유공간을 만드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와 치유림 조성사업은 지역주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치유와 휴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천 중구를 방문하는 이들에게도 큰 매력을 제공하는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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