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취약 계층에 폭염 예방 물품 전달

중구, 취약 계층에 폭염 예방 물품 전달

 

 서울 중구는 올해 작년보다 더 길고 강한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을 위해 폭염 피해 예방 조치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중구는 6월 26일 오후 2시, 중구청 본관 7층에서 자율방재단원 30여 명과 함께 1,200개의 폭염 예방 패키지를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해 교육을 받았다. 또한, 7월부터 8월까지 주요 공원에 양심 냉장고를 설치하여 주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중구, 취약 계층에 폭염 예방 물품 전달

 [코리안투데이] 중구, 취약 계층에 폭염 예방 물품 전달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는 올해 예년보다 더 강한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폭염 피해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 중구 자율방재단원 30여 명은 6월 26일 오후 2시 중구청 본관 7층에 모여 여름 재난 대비 활동에 대한 교육을 받고, 취약 계층에게 전달할 1,200개의 폭염 예방 패키지를 제작했다. 이 자리에는 이성훈 중구 부구청장도 참여하여 주민들과 함께 패키지를 제작했다.

 

 이번 폭염 예방 패키지에는 쿨링 담요, 양산, 쿨 패드, 쿨 토스, 제습기 등 다섯 가지의 폭염 예방 물품과 손 선풍기 등 다섯 가지의 예방 물품이 포함되었다. 특히, 각 동에서 사전에 취약 계층 주민들이 선호하는 물품을 조사하여 패키지를 정성껏 구성했다. 이날 제작된 폭염 예방 패키지는 일주일 내에 직원들이 직접 취약 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중구는 7월부터 8월까지 폭염이 절정에 이를 때 야외 공원 등 주민 이용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양심 냉장고를 설치 및 운영한다. 이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및 탈수증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오! 빙고!’ 프로젝트를 통해 중구는 폭염에 취약한 작은 방 지역에 추가로 양심 냉장고를 설치했다. 남대문 작은 방 상담소, 신당 마을 마당, 약수사랑터, 다산 어린이 공원, 황학 쌈지공원, 손기정 체육공원 등 실내외 총 6곳에 설치하여 매일 3,600병의 생수를 무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주민들이 피난하고 쉴 수 있는 ‘무더위 쉼터’도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동주민센터, 경로당, 도서관 등 63개의 실내 무더위 쉼터는 5월 20일부터 운영 중이며,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야간 안전 숙소 6곳도 운영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여름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준비 물품 제공과 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폭염 경보 발령 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폭염 대비 행동 수칙을 준수하여 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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