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인재개발원, ‘저출생과의 전쟁’ 극복 위한 ‘자녀돌봄 & 육아교실’ 온라인 과정 개설
경상북도인재개발원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일환으로 ‘자녀돌봄 & 육아교실’ 과정을 실시간 온라인(재택) 교육으로 첫 개설·운영하며, 돌봄 지원이 필요한 육아 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돌봄 지원을 제공한다. 이 과정은 공무원의 일과 육아의 균형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무원들이 자녀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시범운영 후 교육생 만족도 조사 및 성과평가 ©박정희 기자 |
이번 ‘자녀돌봄 & 육아교실’ 과정은 교육 이수자 582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교육 운영 방법 및 시기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필요와 요구를 반영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자녀돌봄 & 육아교실’은 자녀의 연령에 따라 두 기수로 나누어 진행된다. 1기(8월 7일부터 8월 9일까지)는 초등 저학년(68세) 자녀가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2기(8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는 영유아(05세) 자녀가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3일간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자녀 발달단계별 육아법, 자녀와 함께하는 놀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수별 대상을 구분하여 맞춤형 강의 및 콘텐츠 활용 교육을 제공한다.
시범운영 후 교육생 만족도 조사 및 성과평가 등을 거쳐 2025년부터는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상북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중 돌봄 자녀가 있는 직원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경북의 공무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상북도인재개발원은 8세 이하 자녀를 둔 교육생의 돌봄 지원을 위해 올해 4월 교육생 수칙을 개정하여 1일 2시간 ‘유연 등·하원제’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자녀의 등·하원을 보다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육아와 업무의 병행을 돕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제공한다.
경상북도인재개발원의 한승환 원장은 “경상북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들이 슬기로운 육아를 위해 양질의 자녀돌봄 교육과정과 육아교육생 지원제도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북의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공무원들이 보다 나은 육아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녀돌봄 & 육아교실’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여 방법은 경상북도인재개발원 홈페이지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경상북도인재개발원은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육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자녀 양육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 © 박정희 기자 |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공무원들이 자녀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는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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