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시민들의 도심 속 피서 공간 제공을 위해 근린공원과 탄천 둔치, 주택가 공공놀이터에 조성된 물놀이장 24곳의 운영 기간을 기존 8월 18일에서 8월 25일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성남시는 여름철 지속되는 무더위에 대응하여 시민들에게 시원한 피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 내 물놀이장 운영 기간을 일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 내 24개의 물놀이장은 당초 예정된 8월 18일 종료에서 8월 25일까지 운영을 이어간다.
연장된 운영 기간은 성남시가 시민들의 쾌적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방침에서 비롯되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무더위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도심 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하며, 이번 연장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운영 중인 물놀이장은 공원 내 11곳, 탄천 둔치에 5곳, 그리고 주택가 공공놀이터에 8곳으로 총 24곳에 달한다. 이들 장소는 지난 6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했으며, 현재까지 약 14만 명의 시민이 이들 물놀이장을 방문했다. 하루 평균 3,500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더위를 식히고 있으며, 이번 연장 결정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의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결과이며,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도심 내 물놀이장은 중요한 피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성남시는 향후 날씨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연장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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