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지역 내 4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에 총 277개의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을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안전하고 깨끗한 통학로 조성을 목표로 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 안전성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설치된 부착방지판은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 등 어린이 보호구역 내 다양한 시설물에 부착되어 불법광고물 부착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부착방지판 표면은 특수 패드(PVC)로 제작되어 테이프나 스티커 등의 접착제가 쉽게 붙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영등포구는 2024년 7월까지 영동초등학교, 우신초등학교, 도림초등학교, 대길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의 약 3.3km 구간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설치는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란색 바탕의 부착방지판을 사용하여 시인성을 높였으며,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여 서행하도록 유도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불법광고물을 사전에 차단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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