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교육부의 ‘2024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미래교육도시 영등포의 위상에 걸맞은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학교복합시설은 신길동 4961번지 일대에 위치하게 되며, 지하 2층에서 지상 3층에 걸쳐 연면적 4,730㎡(약 1,400여 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 공간으로, 다양한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이 사업을 위해 서울 남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부 채납지로 받은 신길동 부지를 활용해, 구민들에게 필요한 공공 교육 및 체육시설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시설에는 실내 체육관과 수영장, 돌봄 교육과 연계된 프로그램실 및 다목적실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러한 공간은 모든 연령층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공동체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또한, ‘생존 수영’ 교육이 가능한 실내 수영장은 어린이공원 지하에 조성되어, 넓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안정적인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어,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학교복합시설 건립이 가능해졌다”며, “미래교육도시 영등포구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본 사업은 2026년 설계 공모를 거쳐, 2027년 착공,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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