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수지구 풍덕천동 중앙어린이공원을 새롭게 단장하여, 모든 연령층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선 사업에는 국비와 시비 총 5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공원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로 새롭게 꾸며졌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구 풍덕천동(700-2번지)에 위치한 중앙어린이공원을 전면 개선하여, 모든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중앙어린이공원은 인근에 여러 공동주택 단지가 밀집해 있고, 토월초등학교와 풍덕천1동 행정복지센터에 인접해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공원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오래된 시설을 개선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용인특례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올해 1월부터 국비 4억 원과 시비 1억 원,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앙어린이공원의 시설 개선을 시작했다. 이번 개선 사업은 모든 연령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시민 안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낡고 노후된 바닥재를 전면 교체하고, 배수시설도 보수하여 공원의 기본적인 안전성을 확보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집라인, 흔들 그네, 트램펄린, 마운딩 놀이시설, 조합 놀이대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새롭게 설치되었다. 이로써 어린이들이 오감을 자극하며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공원에는 파고라 아래에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공원 곳곳에 평상과 의자를 마련하여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운동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공원의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맥문동, 핑크벨벳, 수크렁 등 다양한 식물을 심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모든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공간으로 공원을 정비하게 된 것이 의미 있다”며 “녹지 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쾌적한 휴식 공간을 더 많이 확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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