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인천 중구 월디장학회는 2024년도 장학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중구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것으로, 올해 총 140명의 학생에게 3억 9,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될 장학생은 ▲월디장학생 45명, ▲해송장학생 39명, ▲드림장학생 7명, ▲다자녀 가정 25명, ▲다문화 가정 12명, ▲한부모 가정 12명 등으로, 다양한 분야와 가정을 아우르는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 대상자는 본인 또는 학부모가 2023년 8월 26일 이전부터 1년 이상 인천 중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한 초·중·고·대학생이다. 단, 이중 수혜는 제한된다.
장학금 규모는 초·중·고등학생에게 1인당 200만 원, 대학생에게는 1인당 4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올해는 특히 지난해보다 34명 더 많은 140명을 선발해 지원 폭을 넓혔다. 또한, 초·중·고등학생 장학금도 기존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학회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며,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후 장학생선발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31일 이전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서와 더 자세한 사항은 8월 26일 인천 중구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 겸 월디장학회 이사장은 “지난해 고금리로 인해 기금 운용수익이 높아져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구의 우수한 인재들이 이번 장학 혜택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월디장학재단은 2010년 12월 설립된 이후, 2012년부터 약 1,800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약 27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해왔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