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1일부터 8일까지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 8개 시민극단이 참여해 경연을 펼치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7일,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용인’이 8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1일부터 8일까지 처인구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극제는 경기도와 용인특례시,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며,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는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시민연극단체가 참여하는 순수 아마추어 연극제로,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극단이 최종 경연에 나선다. 이들은 경기도민과 용인시민에게 다양한 연극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8월 31일 오후 4시에 용인문화예술원에서 열리며, 용인 생활예술 동아리가 참여하는 아트 마켓, 비보잉 공연, 연극제 홍보영상 상영,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로써 연극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게 된다.
연극 경연은 9월 1일부터 8일까지 매일 저녁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열리며,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경연 전에는 마루홀 로비에서 다양한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린지 페스티벌이 매일 6시 30분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경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1일: ‘너는 누구 그리고 나는’(서울 송파공연마루)
▲9월 2일: ‘소풍’(전북 시민연극동호회 나로누림)
▲9월 3일: ‘판소리로 보는 춘향전’(경기 군포시민연극극단)
▲9월 4일: ‘한여름밤의 꿈’(경기 시민극회 우리)
▲9월 5일: ‘궁전의 여인들’(대전 직장인연극반 시시콜콜)
▲9월 6일: ‘행복펜션’(강원 극단 날나리)
▲9월 7일: ‘만선’(서울 강원아트시민연극단)
▲9월 8일: ‘목욕탕집 세 남자’(서울 극단 서리플레이)
폐막식 및 시상식은 9월 8일 오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대한민국연극제 홈페이지(http://ktf365.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시민연극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이번 연극제가 시민들에게 연극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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