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관내 거주하는 한 어르신이 쓴 편지 한 통을 노인돌봄생활지도사를 통해 전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편지에 빼곡히 적힌 글귀에는 구월3동 방문보건복지팀에 근무하는 허준영 주무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편지는 구월3동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으로 추진 중인 어르신 생신 축하 선물 지원 사업을 통해 생신 축하를 받으신 어르신 중 한 명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냈다.
평소 구월3동 담당 공무원을 ‘미남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이 어르신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생일 축하를 받아 고맙다”라며 편지를 전했다.
편지를 받은 허준영 주무관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께 작게나마 생신을 축하드리고 삶의 위로를 함께 전할 수 있어 보람됐다”며 “귀하게 마음을 전해주신 점 잊지 않고 본연의 역할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월3동 행정복지센터는 2022년을 시작으로 매월 생신을 맞은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5명을 선정해 케이크와 미역국 등을 전달하며 생신을 축하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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