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판교 도토리묵 축제, 지역 특산품 홍보와 관광 활성화 성공적 마무리

 

충남 서천군 판교면(면장 한상일)의 특산품인 도토리묵을 주제로 열린 ‘제2회 판교 도토리묵 축제’가 10월 4일부터 5일까지 판교전통시장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올해 축제는 도토리묵의 영양적 우수성과 전통 먹거리로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했다.

 

제2회 판교 도토리묵 축제, 지역 특산품 홍보와 관광 활성화 성공적 마무리

 [코리안투데이] 제2회 판교 도토리묵 축제 포스터 (사진=서천군 제공)  © 지승주 기자

서천군 판교면에서 개최된 ‘제2회 판교 도토리묵 축제’가 이틀간 판교전통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판교 도토리묵의 우수성과 전통적인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판교면 도토리묵 축제 추진위원회(회장 백찬기)는 지난해 첫 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하고,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로 축제를 기획했다.

 

축제 준비는 판교면 도토리묵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도했다. 위원회는 30명으로 구성된 기획팀을 통해 다수의 회의를 거치며 체계적으로 준비에 매진했다. 지난해 축제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도토리묵의 건강 효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도토리묵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도토리 묵밥, 도토리 전, 도토리 들깨 칼국수 등 도토리로 만든 특색 있는 음식들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장에서 직접 도토리를 수매하고, 전통 방식으로 도토리묵을 만드는 시연을 통해 방문객들은 도토리묵의 제조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도토리 공예 체험, 도토리 골프장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판교면 관계자는 “도토리묵은 소화가 잘 되고 영양가가 풍부해 건강에 이로운 음식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도토리묵의 효능과 전통 먹거리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도토리는 체내 독소 배출, 혈액 순환 개선, 소화 촉진 등의 효능이 있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축제를 통해 이러한 점이 강조되었다.

 

이와 더불어 지역 도토리묵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도토리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되었다. 관광객들은 축제장에서 도토리묵을 직접 구매할 수 있었고, 축제 이후에도 판교 도토리묵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판교 도토리묵의 역사와 전통을 강조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도토리묵을 만드는 방법이 시연되었으며, 과거에 사용되던 도토리묵 제조 도구들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이 도토리묵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에서 그치지 않고, 판교 도토리묵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천군은 이번 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해 축제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판교 도토리묵 축제가 지역 특산품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교 도토리묵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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