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10월 22일, ‘초경의 날’을 맞아 특별한 초경 축하 파티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진행했다. 초경의 날은 청소년들의 첫 월경을 축하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올바른 성 의식 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4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성문화센터 강사를 초빙해 월경과 사춘기 신체 변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월경이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임을 강조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도왔다.
이어진 ‘축하 케이크 만들기’ 시간에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케이크를 만들며 성장과 변화를 축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참여한 학생들은 “초경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많이 줄어들었고, 부모님과도 더 편하게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초경 축하 파티를 통해 청소년들이 월경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가족과 친구들과 더욱 편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성시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경의 날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2010년부터 기념일로 지정한 날로, 매년 10월 20일에 기념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안성시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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