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노후와 잦은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토당초교 앞 보도육교 승강기를 교체하고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체 공사를 통해 학생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보행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고양특례시는 7월 말부터 시작된 토당초교 앞 보도육교 승강기 교체 공사를 11월에 완료하고, 11월 26일 승강기 안전공단의 설치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는 기존의 스크류 방식 승강기를 로프 방식으로 변경하며 안전성과 승차감을 대폭 향상시켰다.
새롭게 설치된 승강기에는 추락 방지, 자동 구출 운전, 손끼임 방지 등 최신 안전 장치가 적용됐다. 이로 인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또한, 여름철 쾌적한 이용을 위해 승강기 내부에 에어컨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공사는 특히 토당초등학교 학생들과 인근 지역의 노약자 및 교통약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전의 노후한 승강기는 잦은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되거나 불편을 초래해 주민들로부터 개선 요청이 잇따랐던 상황이었다.
도로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승강기 교체를 통해 학생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육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보행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육교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이 외에도 지역 내 보도육교와 교통 인프라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