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2월 3일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함께 다산동 모아센터를 중심으로 저소득 가구 20여 세대를 대상으로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노후된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교체하며, 취약 계층에게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서울 중구는 겨울철 화재 위험이 높은 다산동 지역의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협력해 전기 안전 점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점검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구 20여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낡은 콘센트와 스위치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LED 조명 설치도 병행됐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1963년 창립 이후 전문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약 13만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단체로, 이날 봉사활동에는 중앙회 및 서울북시회 소속 회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의 세심한 점검으로 주택 내 전기설비가 안전하게 개선되었으며, 겨울철 화재 예방과 함께 주민들의 생활 환경도 크게 향상되었다.
다산동은 노후화된 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겨울철 화재와 감전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에 따라 중구는 취약 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다산동 모아센터도 힘을 보탰다. 평소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모아센터는 이날도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함께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며 점검과 교체 작업을 도왔다. 모아센터의 한 직원은 “전문가들이 함께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다산동이 한층 더 밝아지고 안전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다산동은 노후 주택이 많아 화재와 감전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며 “취약 계층의 안전을 위해 ‘불빛’과 ‘안전’을 선물해주신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중구는 이번 전기 안전 점검을 계기로 지역 내 취약 계층의 주거 환경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동절기 화재 예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전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