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로타리클럽, 실버카 17대로 어르신 발걸음에 날개 달다

 

조치원로타리클럽이 실버카(보행보조기) 기부로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을 지원하고 있다.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월 29일, 조치원로타리클럽으로부터 보행보조기 17대를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나눔 실천의 일환이다.

 

보행보조기는 브레이크와 수납공간을 갖춘 실용적인 이동 보조 도구로, 손잡이를 밀며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의자 기능까지 갖춰 외출 중 쉬어갈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전달된 실버카는 조치원읍 내 취약계층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우선 배부될 예정이다. 조치원읍지사협은 전달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조치원로타리클럽, 실버카 17대로 어르신 발걸음에 날개 달다 © 이윤주 기자

 

홍의선 조치원로타리클럽 회장은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외출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밝혔으며, “이번 실버카 기부가 따뜻한 봄날 같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경 민간위원장 역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복지 실현을 위한 소중한 나눔”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1973년 창립된 조치원로타리클럽은 현재 63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장학금 지원, 아동 복지사업, 청소년 자립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실버카 기부는 그 연장선에서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다.

 

앞으로도 조치원로타리클럽과 지역 복지기관의 협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통로가 될 것이다. 작은 실천이 모여 지역 공동체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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