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직원 복지를 강화하며 ‘다니고 싶은 직장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직원 휴게실 © 안덕영 기자 |
광진구청은 지난 4월 18일부터 약 한 달간 구의역 3번 출구 인근 아차산로 400번지로 청사를 이전했다. 지상 18층 규모의 통합청사는 연면적 3만7685㎡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쾌적한 근무환경을 갖춰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새 청사의 5층에는 약 20평 규모의 직원휴게실이 마련되었다. 이곳에는 안마의자 3대, 커피머신, 그리고 약 500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재충전이 가능하다.
18층에는 체력단련실이 들어선다. 유산소 기구 3종, 웨이트 기구 10종 등 총 13종 21대의 운동기구가 구비되어 있어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저연차 직원을 위한 복지도 주목된다. 입사 5년 미만 직원은 영화, 연극, 전시회 등의 문화활동비를 1인당 3만 원, 최대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공무원 생활안정기금을 활용해 대출이자 보전 및 저금리 대부 등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구내식당 역시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층에 위치한 254석 규모의 식당은 전망 좋은 환경과 깔끔한 주방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 영양사가 구성한 메뉴는 맛과 영양, 가격의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
한 구청 직원은 “밖에서 밥 먹으면 기본이 1만 원인데, 이곳은 저렴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자주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광진구청장은 “한 달여에 걸친 청사 이전에도 묵묵히 맡은 바를 수행해준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구는 민선8기 이후 특별승급제, 중요직무급 수당, 생일특별휴가, 자율형 숙박비 지원 등 다양한 후생복지 제도를 도입하며 조직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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