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삼계탕으로 시원한 여름을

 

세종시 연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행복푸드더더하기’ 사업을 통해 협의체 위원들은 취약계층 약 100가구에 손수 조리한 삼계탕과 밑반찬을 직접 전달했다.

 

이 사업은 매달 진행되는 연기면 특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에게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는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을 중심으로, 오이짱아찌와 방울토마토 등 정성이 담긴 반찬까지 함께 포장해 나눴다.

 

현장에서 조리를 맡은 지역 어르신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기꺼이 봉사에 나섰다. 위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하며 음식을 전했고, 안부를 묻고 건강을 기원하는 따뜻한 말도 함께 건넸다. 봉사자들의 세심한 손길과 마음은 단순한 식사 이상의 의미를 전달했다.

 

 [코리안투데이]연기면 특화사업 ‘행복푸드’복달임 나눔  © 이윤주 기자

 

강전우 민간위원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어르신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한 삼계탕이 의미 있는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행복푸드더더하기’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정서적 지원까지 제공하는 사회안전망으로 작동하고 있다.

 

 

[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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