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가 아이를 키운다”…미추홀구, 보육 교직원 대상 인성교육 실시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지난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정부 지원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미추홀구 정부지원 어린이집 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주제는 ‘놀이가 아이를 바꾼다’였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놀이 중심 보육’의 재조명이었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들의 인성과 사회성을 키우는 핵심 도구로서 놀이의 본질을 되짚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국민희 영유아연구소 소장은 놀이의 중요성과 함께 보육 교사들의 역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들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교사와 아이 간의 신뢰 관계 구축과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실천적 방법이 높은 공감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 보육 교직원 대상 인성교육 ©김미희 기자

 

참석자들은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나누고, 놀이를 통한 아이 성장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현장에 참석한 한 교사는 “놀이의 가치를 다시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에 더 많은 애정을 쏟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교육에 참석한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세상과 만나고 자신을 발견한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야말로 아이들에게 최고의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들의 헌신은 한 아이의 삶을 바꾸고, 궁극적으로 우리 지역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미추홀구는 이번 인성교육을 시작으로 놀이 중심 보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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