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 지원 사업’을 2025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하반기 317세대에게 가정용 음식물류 페기물 소형감량기 구매 지원 (사진은 성동구청 블로그에 게시된 ‘가정용 음식물감량기 구매 지원 안내문) © 손현주 기자 |
이 사업은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소형감량기를 구매하는 주민에게 구매비용의 40%, 최대 28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 기간은 7월 7일부터 31일까지이며,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의 ‘신속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총 317세대로, 4인 이상 가구가 우선 선정된다.
지원 가능한 감량기는 가열, 건조, 발효 등의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성동구는 이미 2025년 상반기에 410세대를 대상으로 같은 지원 사업을 시행했고, 사용실적을 제출한 245세대에 보조금을 지급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줄고, 악취도 감소해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에 직접 참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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