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섬수박, 명품 꿀맛으로 수도권 공략…본격 출하 시작

 

한입 베어 물면 꿀맛이 느껴지는 ‘강화섬수박’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수도권 도매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강화군은 올해 총 12헥타르(ha) 면적에서 약 650톤의 수박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7월 2일부터 강서농협공판장 등 주요 유통 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강화] © 장형임 기자

강화섬수박은 강화군의 비옥한 토양, 해양성 기후,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되어,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나며 명품 수박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해마다 여름철이면 이 수박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지도가 확산되고 있다.

 

올해는 6월의 일조량 부족과 7월의 폭염 등 이상기후 여파로 전국적으로 수박 출하량이 감소해 시장 가격이 예년보다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강화섬수박은 기후 변화에도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며 고품격 농산물로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강화군은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차광도포제 살포, 비닐하우스에 자동차광시설 및 자동관수·관비시설 설치, 장기성 필름과 환풍기 등 재배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보조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연작장해 해소를 위한 토양 병해충 방제 및 근권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 속에서도 강화섬수박이 최고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지도와 농가 맞춤형 지원에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강화섬수박이 전국적인 명품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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