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고,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최종 선정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27일 남한고등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 교육계와 지자체, 학부모, 동문, 그리고 교육청이 힘을 모은 결실로 평가된다.

 

  [코리안투데이] 남한고,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최종 선정 축하 단체 사진 모습 © 백창희 기자

이번 공모 참여는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성수 경기도의원의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 제안에서 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현재 시장이 공모 신청을 적극적으로 권유했고, 남한고 이진규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더해졌다.

 

특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지원과 함께, 조성윤 전 경기도교육감, 박영식 남한고총동문회장, 이홍재 하남시민회 이사장 및 동문회원 등 지역 교육 인사들의 공감과 참여가 큰 힘이 됐다. 또한 남한고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위원회,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전폭적인 협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자율형 공립고 2.0’이란?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협력하여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선정된 학교는 ▲무학년제 ▲조기입학·조기졸업 등 학사 운영 특례 ▲특목고·자사고 수준의 심화 교육과정 편성 등 다양한 혁신 제도를 도입할 수 있다.

 

올해 전국에서 25개교가 선정되었으며, 경기도에서는 남한고를 포함해 총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 남한고, AI 기반 맞춤형 교육 선도

남한고는 2026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AI 기반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역 기반 프로젝트 활동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남한고에 매년 2억 원씩, 향후 5년간 총 10억 원을 지원한다.

 

■ 하남시의 지원 약속

하남시는 이미 지난해 예산 지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자율형 공립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원도심에 위치한 남한고가 교육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하남시 전체 공교육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재 시장은 “33만 하남시민 모두의 염원이었던 남한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이 드디어 이뤄졌다”며,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남한고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우리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반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남한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은 단순히 한 학교의 성과를 넘어, 하남시 전체 교육환경의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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