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교육을 활발히 운영하며 구민 건강 증진에 나서고 있다.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건강한 생활 습관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우선 청소년 대상 영양교육 프로그램 ‘얘들아 과일 먹자’는 지난 3주간 총 13회에 걸쳐 중랑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에는 초·중·고등학생 29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골고루 먹어요’를 주제로 채소와 과일을 활용한 조리 실습이 함께 이뤄졌다. 참가 학생들은 균형 잡힌 식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를 가졌고, “채소와 과일로 예쁜 요리를 만들 수 있어 신기했다”, “가족에게도 해주고 싶다”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노쇠예방 영양·운동교실’ 1,078명 참여 ©이지윤 기자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중랑구보건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희망나눔마켓, 6개 도매시장 법인, 관내 아동기관 24개소가 협력해 추진했다. 특히 과일과 채소 접근성이 낮은 청소년들에게 영양교육과 함께 과채류를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실질적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인 ‘2025 노쇠예방, 영양·운동교실’도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교실은 8개 동에서 총 64회 운영되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 1,078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식생활 개선과 근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고, 전문 운동처방사와 영양사가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어르신들의 하체 근력이 평균 3.21회 증가하는 등 체력 증진 효과가 확인되었다. 또한 재참여 의사가 98.6%, 평균 만족도 94.9%로 나타나 높은 호응을 얻었다.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