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작은도서관이 12월 1일 정식 개관하며 원주시민의 생활권 독서 환경이 한층 더 확대됐다. 이번 개관은 주민의 문화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를 위한 독서문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원주시의 작은도서관 확충 정책의 일환이다. 신림면은 기존 도서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지역으로, 이번 작은도서관 개관은 주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독서와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림작은도서관은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교육 활동이 가능한 생활문화 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자료실에는 그림책·동화책 등 아동 특화 장서가 마련되어 있으며,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독립적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 [코리안투데이] 신림작은도서관 개관, 원주시 생활 밀착형 독서문화 확산 ©이선영 기자 |
일반열람실은 학습·독서·자기계발 활동이 가능한 개방형 구조로 배치되어 지역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또한 소규모 강연, 독서모임, 문화교실 등이 가능한 프로그램실도 갖추고 있어 연령대별 맞춤형 문화 활동 운영이 가능하다.
이 같은 공간 구성은 작은도서관이 단순한 책 대여 공간이 아닌, 지역 사회의 교육·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되었음을 보여준다.
원주시는 신림작은도서관을 주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 후에는 독서 동아리 운영, 가족 독서 프로그램, 어린이 독서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 공동체가 자연스럽게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신림면은 아동·청소년의 문화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이번 도서관 개관을 통해 접근성이 높아지고 생활 속 독서문화 형성이 촉진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마련해 지역 참여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올해에도 여러 작은도서관을 확충하며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을 확대해왔다. 신림작은도서관은 이러한 정책 방향성의 연장선으로, 앞으로도 원주시는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도서관 접근성 불균형을 개선할 계획이다.
교육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신림작은도서관 개관으로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독서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작은도서관이 지역 소통과 공동체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림작은도서관은 앞으로 책과 문화, 사람을 잇는 지역의 문화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원주시는 이러한 생활권 문화 공간 확대를 통해 지역 균형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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