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 체력인증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시행하는 ‘2025년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73개 체력인증센터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미추홀센터는 지역 건강증진 기여도와 체계적 운영성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체력100’ 사업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과학적 체력 측정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생활체육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국민의 체력 향상과 건강 수명 연장을 목표로 하며, 지역 주민의 참여도, 프로그램 다양성, 전문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 센터를 선정한다.
![]()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 ‘국민체력100’ 전국 최우수센터 2년 연속 선정 © 김미희 기자 |
미추홀구 체력인증센터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꾸준히 운영해 왔다. 특히 지역 의료기관, 복지기관, 교육기관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다층적인 건강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민의 전 생애 주기별 건강관리를 실현했다. 이러한 민·관 협력 시스템은 지역 내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체력 저하 우려가 큰 노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아동부터 고령자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무료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민의 체력 수준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참여자는 개인별 체력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분석과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안내받는다. 그 결과, 많은 주민들이 실제 건강지표가 개선되었고, 이들이 가족·이웃에게 프로그램을 추천하며 지역 전반에 건강문화가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도 형성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센터 선정은 미추홀구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기관들의 긴밀한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건강 복지 거점으로서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체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운동처방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 컨설팅센터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미추홀구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체력인증센터의 운영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체력관리 시스템 도입, 비대면 운동 콘텐츠 제공 등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발맞춘 서비스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노령화 사회에서 주민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강복지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는 ‘국민체력100’ 프로그램을 관내 학교와 연계해 청소년 체력관리 프로그램으로 확장하고, 직장인과 중장년층 대상의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도 개발 중에 있다. 이는 단순한 건강 측정을 넘어서, 지역사회 전반의 건강지표를 높이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번 2년 연속 최우수센터 선정은 단순한 평가 결과를 넘어, 미추홀구가 전국적인 건강복지 우수 지자체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주민 중심의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지며, 향후 전국 지자체들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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