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집사람, 가족의 의미와 인간관계의 본질을 묻는 정기공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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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부천

 

극단 브이(V)프로가 제7회 정기공연으로 선보이는 연극 집사람이 서울 종로구 대학로 씨어터 조이에서 2026년 3월 25일부터 3월 29일까지 관객들을 만납니다. 이번 공연은 현대 사회에서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지닌 무게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개막 전부터 연극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종수, 최미선, 장희정, 왕예나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하여 무대 위에서 생동감 넘치는 호흡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양승희 연출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작품은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안식과 그 이면에 숨겨진 갈등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합니다.

 

 [코리안투데이] 극단 브이(V)프로 제7회 정기공연, 대학로 씨어터 조이에서 펼쳐지는 가족과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의 무대  © 김현수 기자

 

연극 집사람은 대학로의 소극장 문화를 선도해온 극단 브이(V)프로의 역량이 집결된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번 제7회 정기공연은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관객 스스로가 자신의 삶과 주변 인물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연 시간은 평일인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며, 토요일은 오후 4시와 7시 2회 공연, 일요일은 오후 3시 30분에 마지막 무대가 진행됩니다. 예매는 NOL티켓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 예매 및 공연 관련 상세 문의는 지정된 연락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작품의 제작을 맡은 최미선 대표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우리 시대의 가족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정면으로 응시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극 집사람의 무대 디자인과 조명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박동녘 조명 디자이너와 김예닮 영상 감독의 협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특히 포스터와 팜플렛 디자인을 담당한 백시온 디자이너는 작품이 가진 중의적인 의미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하여 공연의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습니다. 대학로 씨어터 조이는 이화장길 78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의 다양한 문화 시설과 연계되어 관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공연의 주최는 (주)창연이 맡았으며, 극단 브이(V)프로가 주관하고 극단 큰새가 협력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연출을 맡은 양승희는 배우들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조율하며 관객이 인물들의 심리 변화를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연출적 장치를 배치했습니다. 최지우 조연출과 서상규 예술감독의 조력은 극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만큼 연극 애호가들 사이에서 조기 매진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대학로를 찾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은 이번 공연이 대학로 소극장 연극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며, 창작 연극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 부재와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서사는 비단 특정 세대만이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관객들은 무대 위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보고, 진정한 ‘집’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2026년 봄, 대학로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이 진솔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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