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변화를 깨우다”… 흥양천 공동체 라디오,아나운서 양성과정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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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부천

원주시의 미디어 교육과 문화 향유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원주영상미디어센터가 원주시 태장2동 주민들의 소통 창구인 흥양천 공동체 라디오와 손잡고 지역 밀착형 미디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센터는 시민들이 미디어의 단순 소비자를 넘어 능동적인 생산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2026 흥양천 라디오 아나운서 양성과정을 기획하고, 전문 인프라를 투입한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의 독보적 교육 커리큘럼… 마을 방송의 질 높인다

 

이번 양성과정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가 그동안 축적해온 전문 미디어 교육 노하우가 집약된 결정체다. 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라디오가 가진 현장성에 센터의 전문성을 입히는 데 주력한다.

 

교육 과정은 단순한 말하기 기술 전수를 넘어선다.  현직 아나운서이자 전문 강사가 직접 교육에 참여하여 신뢰감을 주는 표준 발성 및 호흡법, 청취자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스토리텔링 기법, 라디오 프로그램의 뼈대인 큐시트 작성 및 대본 구성법을 지도한다. 특히 흥양천 공동체 라디오 방송국이 보유한 고성능 녹음 장비와 디지털 오디오 편집 시스템을 활용한 실무 교육은 수강생들이 실제 방송 현장에서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수준의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다. 

 

 

 [코리안투데이]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라디오 아나운서 양성교육 홍보 이미지 © 김문희 기자

 

지역 미디어 거점 센터로서의 공적 가치와 공동체 회복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강화와 지역 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 기관이다. 이번 협력 사업은 센터의 이러한 설립 취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태장2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흥양천 공동체 라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센터는 지리적·문화적 접근성을 높이고 마을 미디어가 지속 가능한 자립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기술적·교육적 토대를 제공한다.

 

이러한 협력은 단순히 방송인을 배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현안을 발굴하고 목소리를 내는 미디어 민주주의 실현의 장이 된다. 마을의 역사와 일상을 기록하는 시민 기록자로서의 아나운서를 육성함으로써, 단절되어가는 지역 공동체를 다시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것이 센터의 복안이다.

 

4월 1일부터 19일까지 집중 모집… 당신의 목소리가 마을의 뉴스가 됩니다

 

이번 양성과정의 모집 기간은 오는 2026년 4월 1일부터 4월 19일까지다. 방송에 대한 열정이 있고 마을을 사랑하는 원주시민이라면 연령과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사회 활동을 희망하는 경력 단절 여성이나 은퇴 세대, 지역 미디어 활동가를 꿈꾸는 청년들에게는 원주영상미디어센터의 전문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신청 접수는 원주시 예약 통합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에게는 센터의 미디어 제작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는 물론, 흥양천 공동체 라디오의 정규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며 마을 및 원주의 생생한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와 흥양천 라디오가 함께 지속적으로 그려 나가고 있는 이번 사업이 원주시 마을 미디어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주민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희 기자 : wonju@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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