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개1동,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밑반찬은 사랑을 싣고’2차 사업 진행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하거나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 30세대를 대상으로 ‘밑반찬은 사랑을 싣고’ 2차 사업을 진행했다. 총 네 번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을 통해 대상자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며, 동시에 복지 서비스도 함께 안내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부개1동,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밑반찬은 사랑을 싣고’2차 사업 진행  © 임서진 기자

 

이번 사업의 대상자는 앞서 통장 자율회에서 직접 찾아낸 취약계층으로, 협의체 위원들은 이들에게 밑반찬을 전달하며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세심하게 확인했다.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찾아가는 복지’의 의미를 더했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밑반찬을 지원받아 균형 있는 식사를 하게 되고, 안부 확인 및 정서 지원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진순 협의체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복지 수요 중 밑반찬 지원이 높아서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을 발굴하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표 부개1동장은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을 위해 밑반찬을 준비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밑반찬은 사랑을 싣고’ 사업은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행정복지센터, 통장 자율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특히, 직접 현장을 찾아가 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필요한 도움을 연결하는 과정은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는 기존의 관 주도형 복지 서비스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며, 주민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중요한 통로가 된다.

 

부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사업 외에도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며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홀몸 어르신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위기가정을 위한 긴급 생계비 지원,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지원 등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맞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부개1동이 단순히 행정 구역을 넘어, 주민들이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진정한 마을 공동체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2차 사업이 마무리되면 협의체는 대상자들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향후 사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대상자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종 목표다. 또한,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어떤 이웃도 소외되지 않는 부개1동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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