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락페스티벌부터 민생지원까지, 청소년·시민 함께하는 문화와 복지 정책

2025 부천 청년주간행사에서 조용익 시장과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소년 축제, 물가 안정, 소비쿠폰, 안전관리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부천시 9월 주요 소식

부천시는 9월 다양한 문화·복지·경제 정책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청소년 문화예술 축제인 ‘와!락(樂) 페스티벌’ 개최를 비롯해, 추석 명절을 앞둔 물가안정 대책,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청년주간 행사, 정수장 안전관리까지 생활 밀착형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2025 부천 청년주간행사에서 조용익 시장과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2025 부천 청년주간 행사 기념사진  © 이예진 기자

먼저 부천시청소년센터는 오는 10월 25일 오정대공원에서 ‘와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밴드, 댄스, 치어리딩, 랩 등 청소년 공연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경연 무대인 ‘와락대전’을 비롯해 체험 부스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축제다. 참가 신청은 10월 10일까지 가능하며, 부천 지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제적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도 눈길을 끈다. 부천시는 9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과 함께 ‘민생회복 팝업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노숙인, 어르신, 상인 등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돕는 서비스로, 기존 복지센터 신청 방식보다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전통시장과 임대주택 단지, 복지관 등 생활 현장을 찾아다니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소비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추석을 앞둔 물가안정 대책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부천시는 9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사과·배·소고기 등 성수품 가격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 점검,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 위생·원산지 표시 단속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착한가격업소 63개소와 카드사 연계 할인 혜택도 제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2025 부천 청년주간 행사’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해 자율성과 참여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공연, 체험부스, 정책 홍보관이 운영되었고, 청년정책 유공자 표창도 수여됐다. 조용익 시장은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에너지가 도시의 활력을 더한다”며 청년도시 부천의 비전을 강조했다.

시민 안전을 위한 인프라 관리도 소홀하지 않았다. 부천시는 지난 18일 까치울정수장에서 정수장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19일에는 직원과 협력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조치는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책을 마련해 안전한 근무환경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생활 현장 중심의 민생 정책과 청소년·청년을 위한 문화정책을 병행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청소년 축제에서부터 물가안정, 복지 지원, 안전관리까지 이어지는 부천시의 다양한 시도는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될 전망이다.

   [ 이예진 기자: bucheo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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