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인한 노인 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8월 19일 경기도노인맞춤돌봄지원센터와 함께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폭염으로 인한 고위험군 노인의 안전을 보호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상시 보호가 필요한 노인 및 장애인 가구에 119 연계가 가능한 관문(게이트웨이)과 응급호출 장치 등 5종의 응급안전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시와 경기도노인맞춤돌봄지원센터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각 가정에 설치된 응급안전장비의 설치현황과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대응체계를 재확인했다.
합동점검반은 폭염 심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하여 ▲응급안전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대응체계 ▲응급안전장비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향후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독거노인과 같은 고위험군이 폭염에 노출될 경우 심각한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의정부시는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은정 노인복지과장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 노인부부, 조손가구 및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인 독거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관할 동 주민센터나 송산노인종합복지관(031-852-259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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