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9월 3일, 영흥도 해군 전적비 일원에서 ‘영흥도 X-RAY 첩보작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9월 6일~9월 12일)을 맞아 사전행사로 진행되었다.
영흥도 X-RAY 첩보작전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중요한 선행작전으로, 당시 해군첩보부대와 영흥청년의용대원 14명의 용사들이 참여한 중요한 군사 작전이었다.
이번 기념행사는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인천광역시지부(옹진군 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문경복 옹진군수, 홍경화 인천보훈지청장,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참모장, 보훈단체와 유가족 등 여러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묵념, 헌화, 추념사 및 추모공연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어서 영흥에너지파크에서는 그날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문화행사도 진행되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그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옹진군은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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