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10월 25일 훈련원공원에서 제6회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관내 중학생 700여 명에게 AI 디지털 마케터, 핀테크 금융 IT 전문가 등 신산업 직업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서울 중구는 오는 10월 25일 훈련원공원에서 중학생 700여 명을 대상으로 ‘제6회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중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미래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진로박람회는 ‘미래혁신’, ‘문화예술’, ‘공공복지’, ‘진학정보’의 4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총 31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학생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각자 선택한 3개의 부스를 체험하며,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만큼 내실 있는 상담과 체험이 가능하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미래혁신 부스에서는 한국융합과학교육원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한다. 여기에는 AI 디지털 마케터, VR 메타버스 개발자, 차세대 통신 연구원, 핀테크 금융 IT 전문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자 등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신산업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예술 부스에서는 프라모델 지도사, 업사이클링 공예가 등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직업을 탐색할 수 있으며, 공공복지 부스에서는 공공외교 전문가와 사회복지사 같은 직업들을 소개한다. 또한, 진학정보 부스에는 연세대, 고려대, 동국대를 비롯한 관내 특성화 고등학교들이 참여해 학과 체험과 진학 상담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중구는 이번 박람회 외에도 초중고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잡월드 체험, 패션 분야 직업 탐방, 공무원 체험교실 등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여름방학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사람이 돌아오는 ‘교육중구’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번 진로박람회가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산업 기술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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