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4차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개최

 

고양특례시는 지난 9일 2024년도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제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경기 북부 균형발전과 자족성 강화를 위해 경기도와 북부 지자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신성장산업 육성과 경제자유구역의 성공모델 구축에 힘을 모았다.

고양시, 제4차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개최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제4차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개최  © 지승주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2월 9일 고양시에서 2024년도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제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회장), 강수현 양주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남양주, 포천, 가평, 연천의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경기 북부의 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기 북부와 남부의 경제적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며, 신성장산업 육성과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북부 지자체 간 협력과 경기도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 북부 지역은 과밀억제권역 등 중첩된 규제 속에서 자족 기능 확충이 절실하다”며, “고양 경제자유구역을 경기 북부 발전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다른 지자체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자유구역이 경기 북부의 성장과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대안임을 강조하며,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회의에 이어 참석자들은 고양아람누리에서 진행된 제2회 경기북부 미래비전포럼과 관련된 ‘경기북부 균형발전 공동선언’의 세부내용을 논의했다. 공동선언문은 신성장 산업벨트 구축 및 특구 지정, 광역교통망 확충, 중첩규제 개선, DMZ 보전과 관광 명소화, 지역 상생모델 구축 등의 비전을 담고 있으며, 이날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는 앞으로도 경기도와 북부 시군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기 북부의 경제적 자립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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