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종합대책’ 추진…한파 막고 온기 더한다

 

영등포구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 및 제설 등 겨울철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겨울철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영등포구는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구는 한파, 제설, 안전, 생활 네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2024/2025 겨울철 종합대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청장 최호권은 “급증하는 한파에 대비하여 비상근무체계를 3단계를 운영해 응급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겠다”며, “특히 취약계층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한파 막고 온기 더한다

 [코리안투데이] 버스정류장 앞에 설치한 온기텐트

 

 [코리안투데이] 한파 대비 쪽방지역 보일러 점검과 월동용품 전달에 나선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구는 특히 한파 저감 시설을 확대해 69개의 온열 의자를 버스정류장에 추가 설치하는 한편, ‘냉·온열의자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여 관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126개의 온열 의자가 운영되어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저소득 에너지 취약계층 300가구에는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긴급 지원대상자에게는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여 생활의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제설 대응 체계 역시 강화된다. 기습적인 폭설에 대비해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제설 취약 구간에 도로 열선을 추가 설치하여 강설 시 신속하게 초기 대응할 방침이다. 구는 아울러 지역 주민들에게 겨울철 안전 수칙과 생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구청 누리집과 SNS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철 화재, 동파 등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공사장과 빈집 등 눈에 띄지 않는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도 철저히 진행된다. 김장철 및 연말연시 등 특정 시기에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위생 점검도 실시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한층 강화된 종합대책으로 구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종합대책은 영등포구민의 생활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앞으로의 겨울철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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