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한 ‘2024년 고양미래교육협력지구 성과 공유회’가 지난 4일 고양 소노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이룬 교육적 성과를 돌아보며 학생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조명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4일 고양 소노캄에서 ‘2024년 고양미래교육협력지구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학교 간의 협력으로 이룬 교육적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지향적 교육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특례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한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은 경기도교육감과 기초자치단체장이 협력해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고양시에서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를 포함한 총 193개 학교를 대상으로 8개의 협력 사업을 운영하며, 학생 맞춤형 성장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학생 성과 발표와 지역 연계 프로젝트
성과 공유회에서는 고양국제고등학교 학생이 ‘학교 자율과정 운영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자신들의 역량을 키워가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주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호곡초등학교 3학년 5반 학생들의 공연 ‘밥 할머니 이야기’는 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물로, 마을 이야기를 학생들의 창의적인 해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었다. 공연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지역사회와 학교 간 협력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실감케 했다.
고양미래교육협력지구의 의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은 학교라는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 모델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과 성장을 제공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온마을 행복학교와 지역연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의 비전
고양시는 앞으로도 고양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관내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고양형 미래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여 만들어가는 교육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