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6일 지역사회협의체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치매관리사업의 현황 점검과 서비스 개선 방안이 논의되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2월 6일 지역사회 치매 관리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사회협의체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고양덕양지사, 주간보호센터,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치매가족 등이 위원으로 참석해 치매 관련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사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2024년 치매관리사업 운영 현황 ▲치매환자 쉼터 이용 후 장기요양서비스 연계 방안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심리지원 대책 및 교육 방안 ▲치매안심센터 홍보 강화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각 기관의 참석 위원들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필요로 하는 효율적인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과 가족에게 큰 어려움을 안겨주는 질병”이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덕양구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25.8%로, 고양시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치매 추정 환자 수는 약 8,846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과 관리, 가족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