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에서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부모와 보육교사의 89%가 어린이집 전담 간호사가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 100인 미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상반기 영유아 2,266명의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보육교사 272명을 대상으로 필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시 성동구는 정원오 이장을 중심으로 올 상반기 77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철저한 건강관리 봉사를 실시해 부모와 보육교사 만족도 89%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성동형 어린이집 간호사 건강관리 서비스’는 소규모 어린이집으로 인해 현장 간호사 배치가 의무화되지 않은 어린이집에 전담 간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제10조)에 따르면, 100명 이상의 아동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에는 간호사나 보조인원을 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원이 부족한 소규모 센터는 건강 관리에 사각지대를 남길 수 있습니다. 성동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아이가 100명 미만인 어린이집에 전담간호사를 배치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간호사 방문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려 더욱 종합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성동구는 지난 3월 임상경력 2년 이상의 전담간호사 2명을 채용해 예비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간호사들은 지역 내 77개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2,266명의 영유아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이 서비스에는 종합적인 건강 및 발달 평가, 전염병 관리 및 예방 교육, 시력 검사, 안구 건강 관리, 구강 위생 교육이 포함되었습니다. 신체 검사를 통해 간호사들은 시력 저하, 치아 문제 및 기타 건강 문제가 있는 337건의 사례를 확인했으며 필요한 경우 부모에게 추가적인 의학적 평가와 치료를 받도록 조언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건강 서비스 외에도 272명의 어린이집 직원이 중요한 안전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응급처치 교육, 구급약품 점검 및 관리, 영유아돌연사증후군(SIDS) 예방교육 등이 포함돼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했다.
부모와 보육교사 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신체검사 및 시력검사에 대해 85%가 만족했으며, 전담간호사가 제공하는 전반적인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해 89%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간호사들의 전문적이고 상세한 접근 방식과 검사 중에 아이들이 편안하고 괴로워하지 않도록 해준 점을 칭찬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의 발달 수준에 맞춰 제공되는 교육에 감사했습니다.
하반기 건강관리 서비스는 8월 13일부터 시작된다. 이 기간 동안 전담간호사가 올해 초 검진했던 영유아의 건강과 발달상태를 재평가하게 된다. 앞으로도 어린이집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교육과 안전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집 보육교사 전담 건강관리 서비스로 부모와 보육교사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남은 보육시설을 없애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프로그램 의지를 밝혔다. 모두를 위한 원활하고 안전한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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