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 조성과 빛 공해 방지를 위해 ‘LED 보안등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는 노후 보안등을 친환경 고효율 LED 보안등으로 교체해, 밝고 쾌적한 야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LED 35W 램프형 보안등을 LED 50W 빛 공해 방지형 보안등으로 교체한다. 교체 작업은 오는 6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총 1,111개소의 보안등이 새롭게 설치된다.
사업 대상지는 ▲숭의동 172개소 ▲용현동 97개소 ▲학익동 112개소 ▲도화동 48개소 ▲주안동 637개소 ▲관교동 24개소 ▲문학동 21개소 등이다. 미추홀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관할 지구대, 민원 접수 등의 의견을 반영해 야간 취약 지구를 우선 선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미추홀구는 보안등의 밝기를 개선하면서도 주택과 상점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빛 공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효율 LED 보안등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 [코리안투데이] ‘LED 보안등 교체 사업’ © 김미희 기자 |
이영훈 구청장은 “보안등은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시설인 만큼,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정비하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밝은 야간 이면도로 및 골목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추홀구는 지난 1월 기준 전체 보안등 10,128개소 중 6,225개소(61.5%)를 친환경 고효율 보안등으로 교체했다. 오는 2030년까지 모든 노후 보안등을 친환경 LED 보안등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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