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가족 친화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길 가족행복 타운’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시설은 구립 어린이집, 유치원, 키즈 카페, 청소년 문화 공간 등을 포함한 가족 맞춤형 복합 시설로, 연면적 8,266㎡로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영등포구청장 최호권은 “가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멋진 건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과거 20년간 지역 주민들이 기다려온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길 가족행복 타운은 돌봄, 교육, 소통의 통합 공간으로,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었다. 지하 2층에는 36면 규모의 주차장이, 지하 1층에는 키즈 카페, 장난감 도서관, 그리고 다목적 강당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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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투데이] 신길 가족행복 타운 건립 안내 포스터(위)와 투시도(아래). 제공=영등포구 |
지상 1층에는 구립 어린이집이 위치하고, 2층에는 부모 교육과 양육 지원을 위한 육아 종합 지원 센터, 3층에는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키움 센터와 가족 소통 공간이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4층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신길유치원과 함께 조성되는 이 공간은 보육과 교육, 돌봄이 통합되는 ‘행복 사랑방’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2027년 8월까지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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