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 기초학력 보장의 골든타임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초·중·고등학생 총 9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2024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진단검사는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진단하여 기초학력 보장과 더불어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시행되어, 문해력·수리력에 대한 교육 현장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다.

 

이번 진단검사는 서울시의회의 지원으로 서울시교육청이 기초소양 교육 강화를 목표로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한다. 문항은 일상생활과 학습 상황에서 필요한 문해력과 수리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교과 간 융합형 문제와 실제 생활에서의 문제해결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된다. 검사 결과는 12월 중 학생과 학부모, 학교 업무 담당자에게 제공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재 기초소양 수준과 영역별 성취도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는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 기초학력 보장의 골든타임

[코리안 투데이]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  ©이지윤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기초학력 보장과 성장을 위해 ▲기초소양교육 지원협의체 운영, ▲문해력·수리력 지도자료 개발,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 운영, ▲방과 후 기초 문해력·수리력 프로그램 개설 등의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위한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교육의 사각지대 없이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 중이다.

 

서울시교육감 정근식은 “미래 사회를 대비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는 서울 교육의 방향을 바로 세우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기초학력 보장 및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서울 교육 공동체의 교육적 목표와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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