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12일 열린시장실에서 덕양구 창릉동 소재 1.2.3 골프클럽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성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1.2.3 골프클럽은 2000년부터 25년간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며 누적 기부액이 12억 원을 넘어섰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2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1.2.3 골프클럽(대표이사 한제걸)과 함께 사랑의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 5천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골프장 인근 경로당, 복지시설, 관내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1.2.3 골프클럽은 2021년 고양시 제1호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한 바 있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기업이 참여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1.2.3 골프클럽은 2000년부터 매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로 25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의 누적 기부액은 총 12억 1,554만 2천 원에 달하며, 지역 복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한제걸 1.2.3 골프클럽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고양시와 함께 따뜻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경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사업본부장은 “고양시 제1호이자 경기북부 제3호 나눔명문기업으로서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1.2.3 골프클럽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들의 지속적인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2.3 골프클럽의 3대에 걸친 나눔 실천은 고양시 복지 사각지대를 비추는 귀한 등불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부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복지 그늘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