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맞아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25곳을 설치·운영하며 총력 대응에 나선다. 시는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인해 산불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입산통제구역을 4,193ha에 걸쳐 지정하고, 5개 주요 등산로(31km)를 폐쇄하는 등 입산자 실화 예방 조치도 강화했다.
특히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하여 순찰과 계도활동을 확대하고, 불법소각행위 단속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자 한다. 이와 함께 가을철 산불 관리 인력을 적극 투입해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진행하며 불법 소각을 줄이는 데 힘쓴다.
[코리안투데이] 내달 15일까지 산불취약지역 감시강화·불법소각행위 집중단속© 이윤주 기자 |
방성현 산림공원과장은 “산불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불법소각과 화기 소지 금지 등 산불 예방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산불을 발견할 경우 즉시 산림부서 또는 119에 신고해 줄 것도 강조했다.